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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MBC 업무협약…"미디어·콘텐츠 산업 AI 전환 가속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8월20일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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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구축 MOU 체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방송 제작 노하우 결합"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NC AI가 방송사 MBC와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AI 전환(AX, Artificial Transformation)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NC AI는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형준 MBC 대표와 이연수 NC AI 대표. [사진=NC AI]

이번 협약식에는 이연수 NC AI 대표와 안형준 MBC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디어, AI, 게임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NC AI의 최첨단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과 MBC가 60여년간 축적한 방송 제작 및 실증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K-컬처 확산과 대한민국 미디어·콘텐츠 산업 혁신 가속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국내 AI 자립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MBC를 포함한 54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이끌며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NC AI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NC AI가 구축한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력을 MBC의 실제 콘텐츠 제작 환경과 융합해 미디어 산업 전반에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만드는 첫 번째 본격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C AI와 MBC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과 미디어 산업 모두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다. NC AI는 게임 산업을 시작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제조, 공공 분야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MBC는 풍부한 콘텐츠와 제작 전문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미디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K-AI 시대를 열고 한국 AI,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AI 기반 번역, 더빙, 영상 합성, 자동 편집 등 제작 혁신부터 시청자와의 인터랙티브 라이브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든 과정에서 AI 혁신을 함께 시도한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력과 콘텐츠 리더십이 결합한 새로운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국내외 미디어·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AI 전환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협력은 NC AI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첨단 미디어 AI 기술을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인 MBC 현장에 본격 적용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MBC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의 AX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K-AI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MBC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지 AI를 통한 일부 업무 개선이 아닌 AI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K-AI 시대에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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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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