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고립 위험이 큰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주 1회 운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우려가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우체국 집배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 폭염 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맞춤형 복지 연계 서비스다.
현재까지 총 130명의 대상자에게 11회에 걸쳐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회당 평균 10명의 위기 징후를 발견해 강릉시는 이를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강릉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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