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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법차손 우려 일축…"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매우 낮아"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3:35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3:35

2026년 손실 폭 대폭 감소 자신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루닛이 최근 제기된 '법인세차감전손실(법차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루닛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법차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전환사채(CB) 전환과 실적 개선을 통한 손실 폭 축소 등으로 법차손 이슈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고=루닛]

루닛은 "법차손은 코스닥 상장규정 제53조 제1항에 따라 최근 3년 중 2년간 법인세차감전손실이 10억원 이상이고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내용"이라며 "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닛은 2022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기업으로, 관련 규정이 3년간 유예된다"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손실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 산정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2025년과 2026년의 실적이 법차손 관리종목 지정 요건 충족 여부를 가를 핵심 지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법차손 해소를 위해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으로 자기자본 확충 ▲2026년 손실 폭 대폭 감소 등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루닛 측은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전환사채 전부 또는 일부가 보통주로 전환돼 자기자본이 약 170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이 경우 법차손 이슈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7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본구조에 큰 변동이 없더라도 법차손을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감소시켜 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루닛은 "내년도 영업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려 법차손 우려를 조기 해소하겠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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