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30일 아이엘이 휴머노이드로 생산현장 ROI 입증 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아이엘은 중국 Agibot과 파트너십을 맺고 휴머노이드 G2를 사출공정에 투입해 작업시간·편차·대기시간을 30~97% 개선했다.
- 아이엘은 2년 내 투자비 회수 가능한 솔루션을 국내 사출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며 휴머노이드 매출을 연말까지 1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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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아이엘에 대해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에서 투자수익률(ROI)을 입증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엘은 LED용 실리콘 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전장과 조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ICT와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는 데 이어 휴머노이드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Agibot과 국내 로봇 공급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최고 등급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후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휴머노이드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배치에 대한 현장 요구 기준은 안정성과 생산성, 효율성 등 복합적이고 까다롭다"며 "아이엘모빌리티 실제 생산시설에서 현장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엘은 Agibot의 휴머노이드 'G2(ILBOT C2)'를 자동차 부품 사출공정에 투입해 작업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약 3300시간의 실증 결과 평균 작업시간과 작업 편차, 공정 대기시간, 일간 생산 처리량 등에서 30~97%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작업 편차를 줄이고 사전 예측 이동 기술을 통해 공정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연말까지 현장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작업 완성도를 높인 뒤 2년 이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수준의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국내 사출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판매 실적은 약 40억원이며, 연말까지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성장은 고객사의 생산공정에서 작업 완성도가 높아지는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휴머노이드 관련 수익 모델은 렌탈과 판매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며 "Agibot과 협력 중인 자체 휴머노이드 개발 사업에서도 ROI가 확보되면 아이엘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