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범죄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와 안내판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총 5억2000만 원을 투입해 화질이 저하된 노후 카메라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안내판 250대 등 총 366개소, 458대를 고화질 CCTV 및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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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새롭게 교체한 CCTV[사진=안성시] |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에는 5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차량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다차선 도로에서도 여러 차량번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차량 도주 시 신속한 추적 등 실질적인 치안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체 방범용 CCTV 설치지점(1562개소) 중 약 84%에 해당하는 1310개소의 안내판도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눈에 잘 띄어 시민들이 해당 지역이 CCTV 감시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어 범죄 심리 억제와 시민 불안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CCTV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시간 연계 상태 점검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성능 CCTV 설치와 LED 안내판 교체를 통해 안성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