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밴스 "AI는 공산주의, 비트코인은 자유 상징 일리 있어"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0:54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0: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억 명 비트코인 시대 온다…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강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인공지능(AI)을 공산주의 기술로, 암호화폐는 자유를 촉진하는 균형추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 참석한 밴스 부통령은 "암호화폐는 보수적인 기술이고 AI는 좌파 혹은 공산주의적 기술"이라고 말하는 것은 다소 과장된 표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구분에는 근본적인 진실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연설 중인 JD 밴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5.29 kwonjiun@newspim.com

그는 "내가 관찰한 바로는, 기술 분야의 매우 똑똑한 우파 인사들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에 끌리고, 매우 똑똑한 좌파 인사들은 AI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암호화폐와 AI업계 주요 인사들은 암호화폐가 공화당을 대변하고, 대형 언어모델이 민주당 성향의 편향을 보인다는 주장을 일축해왔지만, 밴스 부통령의 주장에 일정 부분 힘을 실어주는 연구 결과들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연구에서는 "정치적 보수성이 높을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도 증가한다"고 나타났다.

이 연구는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연방준비제도와 같은 제도보다는 탈중앙화된 시스템에 더 많은 신뢰를 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신뢰를 제도에 두는 것이 아니라, 분산된 시스템에 둬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최근 스탠퍼드대 정치학자 앤드루 홀과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후원을 받은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의 라마 등 대형 언어모델은 대중들 사이에서 좌파 성향의 응답을 한다는 인식이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이러한 편향이 AI 엔지니어들의 정치적 성향에 기인하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이날 밴스 부통령이 암호화폐 기술자들에게 AI 연구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에서 밴스 부통령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인의 숫자가 곧 5000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발행사의 1:1 준비금 보유,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등을 규정한 이른바 '지니어스 액트'를 언급하며 "법이 통과되면 미국인에게 좋은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달러를 위협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 경제를 돕고 달러 패권도 키울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