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건설은 31일 2분기 영업이익 2618억원을 기록했다
- 2분기 신규 수주액은 18조8609억원으로 급증했다
- 상반기 누적 수주 22조8230억원, 현금 3조3371억원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규 수주액 18조8609억원 기록…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주효
차세대 에너지 사업 확대 및 압구정 등 핵심 지역 주택 수주 집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2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신규 수주액은 18조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8423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 당기순이익 1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7조7207억원 대비 11.4%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인 1분기 6조2813억원과 비교하면 8.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선별적 수주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관리에 힘입어 개선세를 나타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1809억원 대비 44.7%, 전년 동기 2170억원 대비 20.7% 각각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570억원으로 전 분기 2068억원 대비 24.1%, 전년 동기 1586억원 대비 1.0% 각각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4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1% 줄었으나, 전년 동기 2001억원 대비로는 20.1% 증가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신규 수주 성과다. 2분기 현대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18조8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7조3043억원 대비 158.2%, 전 분기 3조9621억원 대비 무려 376.0%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22조8230억원에 달하게 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조123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4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외 건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선별 참여를 진행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신시장 개척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신설 법인을 통해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원천기술 보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 시장 역시 친환경 에너지 안보 정책에 발맞춰 신수종 사업 참여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를 조기 선점하는 데 집중했다.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를 비롯해 강서구 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며 수주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주택 부문은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앞세워 압구정 등 사업성이 확보된 핵심 지역 위주로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재무 건전성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3371억원에 달하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2030년을 향한 중장기 전략으로 에너지사업 중심의 성장, 해외 선진시장 진출 확대, 핵심상품 지배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핵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