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엘앤씨바이오는 31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동탄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 이번 자금조달은 ECM 등 인체조직 기반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한 생산능력 확대 투자 목적이다
- 회사는 동탄 통합센터 구축과 함께 1대1 무상증자·150억원 CB 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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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 대신 국내 동탄에 글로벌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씨바이오는 31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미래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달이 운영자금 부족이나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 아니라 최근 ECM 제품의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생산능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보유 자금을 활용해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경기도 동탄 부지(약 1300평)에 생산·연구개발(R&D)·품질관리 기능을 통합한 '글로벌 통합 스마트 제조·혁신센터(Global Integrated Smart Manufacturing and Innovation Center)'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초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폐기되던 인체 지방조직을 의료용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국내에서도 인체 지방조직 기반 제품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 계획을 국내 생산기지 구축으로 전환했다.
새 공장에는 인체조직이식재 생산을 위한 우수조직관리기준(GTP)과 글로벌 수출용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체계가 함께 구축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의 연구개발부터 상업생산, 글로벌 공급까지 아우르는 생산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인체조직 및 의료기기 생산라인 증설 ▲인체 지방조직 기반 제품 생산시설 구축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설비 도입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 고도화 ▲원재료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자금조달을 제3자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주주들이 회사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함께 내놨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함께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대 1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콜옵션을 행사해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한 뒤 즉시 소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전환 물량에 따른 지분 희석과 오버행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자금 부족이 아닌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성장 투자"라며 "미래 수요 확대에 앞서 생산·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3자배정 대신 주주배정을 선택한 것은 기존 주주들과 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라며 "1대 1 무상증자와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향후 실적 성장에 맞춰 배당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