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통합위원회가 31일 부산에서 경상권 주민과 정치갈등 완화 위한 현장형 국민대화를 열었다.
- 전문가들은 정서적 양극화 완화와 팬덤정치·승자독식 선거제도·AI 정보왜곡 대응 등 구조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 통합위는 권역별 순회토론을 거쳐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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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31일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적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자 경상권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통합위는 이날 부산 교원챌린지홀에서 정치갈등 해소를 위한 '현장형 국민대화'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지난 강원·수도권 토론회에 이어 경상권에서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적 진영 논리 완화'를 주제로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지역 주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통합위는 성별, 연령, 지역 및 정치적 성향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공개모집으로 참여자를 구성했으며, 정치갈등해소 분과위원회 위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숙의토론으로 진행됐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정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치·사회 구조 개선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섰다. 서 대표는 "정책의 차원을 넘어 상대 진영에 반감을 갖는 정서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팬덤정치와 승자독식 선거제도, 양당 중심 대립 구조의 개혁과 관용의 규범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두 번째 발제에서 '디지털시대 허위조작정보·언론 편향·알고리즘 정보 왜곡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왜곡된 정보가 확산·증폭되며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는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민 정보역량 강화와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등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진 분임 토론에서 참여자들은 지역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치갈등의 실태와 완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존중하는 가운데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도출했다.
통합위는 경상권 토론회에 이어 충청권과 전라권에서도 '현장형 국민대화'를 이어간다. 충청권 토론회는 다음 달 12일 대전 3·8민주의거기념관에서, 전라권 토론회는 다음 달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통합위는 향후 권역별 토론 결과와 수렴된 국민 의견을 종합해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기 통합위 정치갈등해소분과위원장은 "'현장형 국민대화' 권역별 순회토론을 통해 각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고 있다"며 "국민이 직접 제시한 지혜와 대안들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민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