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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차세대 크리에이터 발굴…'오펜' 새 기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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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이 새로운 기수를 맞이하며 또 한 번 K콘텐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오펜 센터와 마포 음악 창작소에서 각각 '오펜 스토리텔러' 9기와 '오펜 뮤직' 7기 출범식이 열렸다. 이번에 선발된 신진 크리에이터는 총 32명으로, '오펜 스토리텔러'에는 드라마와 영화 부문에서 20명의 작가가, '오펜 뮤직'에는 12명의 작곡가가 이름을 올렸다.

'오펜'은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CJ ENM의 대표적인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콘텐츠 기획 개발부터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콘텐츠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고, 창작자와 산업 간 지속가능한 연결고리를 형성해 K콘텐츠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의 '오펜' 스토리텔러 9기 모습. [사진=CJ ENM] 2025.05.22 alice09@newspim.com

2017년 단막극·영화 부문으로 시작해, 2018년 뮤직 부문까지 확대됐고, 현재까지 총 257명의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와 103명의 '오펜 뮤직' 작곡가를 배출했다.

이번 스토리텔러 9기 작가들에게는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을 비롯해 개인 집필실, 업계 최고 수준의 작가·연출자 멘토링과 특강, 제작사와의 비즈매칭, 현장 취재 기회 등 실질적인 창작 지원이 이루어진다. 당선작 중 일부는 단막극 및 시리즈 '오프닝(O'PENing)'으로 제작돼 tvN과 TVING을 통해 방영되며 신인 작가들에게는 공식 데뷔 기회로 이어진다.

뮤직 7기 작곡가들에게도 창작 지원금 500만 원을 포함해, 작사·작곡·믹싱·저작권 등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특강과 실습, 전문가 멘토링, 비즈매칭 기회 등을 제공한다.

CJ ENM 관계자는 "K콘텐츠의 미래는 유능한 창작자에 달려 있다"면서, "오펜은 신진 창작자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펜은 수많은 신예 작가와 작곡가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오펜 스토리텔러 1기 출신 신하은 작가는 '갯마을 차차차', '엄마친구아들' 등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5기 박경화 작가는 '졸업', 그리고 3기 손호영 작가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박바라 작가는 '슈룹', 2기 임창세와 5기 황설헌 작가는 '형사록 1, 2'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3기 송현주 작가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2기 박현우 작가의 '약한영웅2' 등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작품 중 일부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하는 '오프닝(O'PENing)'시리즈로 영상화돼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5월, 북미 3대 영화제로 유명한 제58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2024 오프닝' 작품인 '수령인'(김지은 극본, 유범상 연출)을 비롯해 총 5편의 단막극이 각각 플래티넘상(1), 골드상(3), 실버상(1)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년에는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 작가 이충한)을 포함한 '2023 오프닝' 작품 6편이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총 7개 상을 석권했다.

CJ ENM은 앞으로도 오펜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창작자들이 산업 전반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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