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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65주년 서울 광화문광장서 이달 18일 기념음악회

기사입력 : 2025년04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4월13일 11:15

KBS교향악단·크로스오버 그룹 특별 무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주의의 역사를 쓰다'라는 주제로 4·19혁명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 음악회를 통해 4·19 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릴 방침이다. 

4·19혁명은 1960년에 부정선거와 독재정권에 맞서 전개된 민주화 운동이며, 광화문 일대는 당시 시민들이 경무대를 향해 행진했던 주요 장소다. 

'제65주년 4·19혁명 서울시 기념음악회'에서는 시작에 앞서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과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제65주년 4·19혁명 서울시 기념음악회 행사포스터 [자료=서울시]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과 희생자 영령에 대한 묵념, 4·19 혁명 전개과정에 대한 기념영상 상영이 진행된다. 조은숙 배우가 윤후명 시인의 '역사를 증언하는 자들이여, 4·19의 힘을 보라'를 낭독, 유공자들의 헌신·희생에 대한 존경을 표한다. 조은숙 배우는 최근 4·19 혁명을 주제로 한 영화 '4월의 불꽃'에서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기념음악회의 첫 무대는 KBS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과 소프라노 손지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 후 양지은, 김수찬, 설하윤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 당일인 18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4·19혁명 히스토리 월' 전시가 진행된다. 히스토리 월은 4·19혁명 전후의 역사적 흐름과 의의를 정리해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한편 서울시는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4·19 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서울시 거주 4·19 유공자·선순위유족 339명에게 1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위문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보훈예우수당'·'생활보조수당'을 지원한다. 서울시 거주 4·19 유공자 중 만 65세 이상인 이들에게는 월 15만원의 보훈예우수당이 지급되며, 서울시 거주 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저소득층에게는 월 20만원의 생활보조수당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이번 음악회가 시민들이 4·19 혁명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유족의 삶을 보살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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