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HY에너지그룹이 7일 미국 은행들 상대로 소송 제기했다.
- 씨티은행에 2700만 달러 송금 미완료, JP모간에 1350만 달러 동결로 고소했다.
- 이란 제재 이유로 조기 동결 주장하며 OFAC 자금 해제 청원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에너지 기업이 미국 대형 은행들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이유로 송금을 동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동부 지역 연료 거래업체 HY에너지그룹은 지난 2월 상하이 법원에 씨티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7월 착수한 2천700만 달러 송금을 씨티은행이 완료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수취인인 차이나오일앤드페트롤리엄은 자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씨티은행은 2024년 5월 해당 자금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이전'됐다고 HY에너지에 통보했다.
HY에너지는 지난 3월 베이징 법원에 JP모간을 상대로 별도 소송을 제기했다. 1천350만 달러 송금이 막혔으며 JP모간은 OFAC 지침에 따라 자금이 동결됐다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HY에너지 주장의 핵심은 동결 시점의 문제다. 홍콩에 본사를 둔 차이나오일앤드페트롤리엄은 2024년 2월에야 OFAC의 특별제재대상(SDN) 명단에 올랐다. 미국은 이 회사가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의 위장 기업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HY에너지는 송금이 차단된 것은 이보다 빠른 2023년 중반이라며, 근거 없는 조기 동결로 직접적인 금융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HY에너지는 OFAC에 자금 해제를 청원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양 은행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의 압박은 지속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헝리석유화학 등 중국 정유업체 5곳을 이란산 원유와의 연계를 이유로 추가 제재했다. 이에 중국 금융당국은 이들 5개 정유업체에 대한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하도록 주요 은행들에 권고하고 관련 익스포저를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 공방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시점을 불과 수 주 앞두고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