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기념행사·학술 포럼 개최
유공자, 산모·의료 공백 최소화 기여
복지부 "의료 개혁 과제 흔들림 없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50명이 훈장, 포장, 장관 표창 등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50명에게 훈장, 포장,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오수영 성균관대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20년 이상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
[자료=보건복지부] 2025.04.07 sdk1991@newspim.com |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의약분업 등 보건의료 정책 선진화, AI(인공지능) 신약융합연구원 신설 등 보건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비상진료체계 가동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정부는 기념행사 후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해 '100세 시대, 건강수명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도 개최했다.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이돈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연구소장 등이 주제 발표를 맡고 이후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기념사에서 "오늘 보건의 날 주제인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처럼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