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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불 피해 구호금 50억 긴급 편성…자원봉사 대규모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4월03일 09:16

최종수정 : 2025년04월03일 09:16

경북·경남에 중장비 임대·농기계 구입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구호와 추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서울시의회에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원 증액 편성(안)을 긴급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즉시 40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탁해 영남지역에 긴급 지원하고 나머지 10억원은 향후 풍수해 등 재해․재난 대비 예비재원으로 확보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안동체육관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2025.03.28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경북, 경남, 울산 등 피해 지역에 소방인력 734명과 소방차량 256대를 현장에 투입해 피해 수습에 동참했다. 

이번 추가 구호금은 지난달 28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임시대피소를 방문하고,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모든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후 서울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가능해졌다.

구호금은 전소 주택 처리 등을 위한 중장비 지원, 농기계 구입·임시 조립주택 설치 등 영남지역의 피해 복구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경북지역의 중장비 임대와 농기계 구입 등으로 27억원, 경남지역에는 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경북 안동, 청송, 영덕 3개 지역에서 구호소 환경 정비·의료봉사를 포함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6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한다. 이 봉사단은 의료진, 외국인 봉사자, 공무원·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또 서울시는 앞으로 자원봉사 활동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소주택 정비·일손 돕기와 같은 중장기 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필요한 복구장비와 물품을 지원하고, 이재민과 자원봉사자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번 기금 증액은 서울시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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