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총력…민·관 협력 체계 가동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5:36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5:36

굴착기·덤프트럭 등 중장비 172대 지원 준비 완료
산불 진화 후 즉시 복구 위한 전문 인력·장비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공동 TF를 구성하고,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남산불지원센터는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재난 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서울시·협력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의성=뉴스핌] 최지환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재랫재휴게소 인근 야산에서 숲이 산불로 불타오르고 있다. 2025.03.25 choipix16@newspim.com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재난구호금 5억원을 전달하고, 현장에 소방장비와 인원을 지원하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쉘터(텐트)와 밥차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 중이다.

시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23일부터 소방헬기 1대를 비롯해 소방인력 404명, 소방차량 140대를 경북 의성군에 파견해 진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쉘터 349동, 침구류 7366개, 음료 2만4600병을 지원했으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협력기관인 한국맥도날드와 HK이노엔도 각기 햄버거 세트 1200개와 음료 3000병을 산불 피해지역에 지원했다.

산불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시는 TF를 구성해 지역과 긴급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즉시 생필품을 즉시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25일 의성에 2대의 밥차를 지원했으며, 27일부터는 외식업중앙회·사랑의밥차와 협력해 추가로 2대의 밥차를 보낼 예정이다.

이재민이 늘어남에 따라 생필품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협력기업과 협력해 필요한 물품이 적시에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비축한 구호세트(담요, 속옷, 세면도구 등) 1277세트를 비롯해 쉘터 854동과 전시모포 9920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도 쉘터 100동, 침구류 4540개, 구호세트 3000세트를 지원한다.

서울자원봉사센터의 협력 기관인 피스윈즈코리아와 에이팟코리아 합동팀은 생필품 2000세트를 의성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화재 진압 인력에게 지원하며, 동아오츠카는 음료 3400병을 의성, 청송, 산청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산불 피해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시민·기업 등과 함께 마음을 모으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시는 이날부터 열흘 동안 모금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즉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172대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시는 굴착기 83대, 덤프트럭 56대, 다목적트럭 1대, 크레인 24대, 지게차 6대, 바브캣 2대를 현장 상황에 따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자원봉사센터의 재난재해 전문봉사단인 '바로봉사단'을 중심으로 인력·물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협력한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과 시민의 협력으로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물품과 인원을 빠르게 투입하고 있으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