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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국 대규모 산불에 "피해 복구 최선…총력 대응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2:08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2:08

與 "정쟁 멈추고 재난 극복 힘 모아야"
野 "이재민 지원 충실·신속히 이뤄져야"

[서울·평택 =뉴스핌] 신정인 박찬제 기자 = 여야는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대규모 산불에 대해 총력 대응과 함께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국가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기간 동안은 최소한 정쟁을 멈추고 재난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하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하면 인근에 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 2025.03.25 mironj19@newspim.com

권 위원장은 "우리 정부·여당부터 솔선수범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국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긴급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에 정쟁 중단을 호소하며 피해 복구,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재난극복 여야정 협의를 제안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도 산불재난특위를 구성해 피해자들의 회복 조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광화문 천막당사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을 마친 뒤 "산불로 18명이 돌아가셨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국이 헬기, 인력, 산불진화차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 중이지만 건조한 기후와 강풍 때문에 진화가 매우 어려운 것 같다"며 "더 이상 인명피해가 생겨선 안 된다. 힘들겠지만 소방·산림 당국이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대피소에서 임시로 지내는 이재민에 대한 지원이 충실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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