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신방화역, 염창역, 당산역, 동작역, 사평역 등 총 11개 역에 새로운 직원휴게실을 신설하고, 14일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대표이사와 임원진,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 현장 직원들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휴게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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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휴게실 [사진=서울시메트로9호선] |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이번 휴게실 신설에 앞서 동종업계의 사례 검토·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직원들의 재충전을 돕는 업무 혁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설치된 휴게실에는 샤워실, 탕비실, 전동안마의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들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됐다. 9호선 담당자는 "서울시가 9호선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모니터링 했으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박성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 복지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 역사에 추가적인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기존 휴게공간의 환경 개선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