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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와 세계 잇는 허브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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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창·제작 기반 융·복합 전시 상설화 및 기관 브랜드 대표 공연 개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서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ACC는 아시아 전통과 현대문화를 적극적으로 융합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동시대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사진=뉴스핌DB]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문화체육관광부 ACC는 개관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수 19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개관 이래 최초로 한 해 방문객 수가 320만명을 돌파하며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며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를 선보인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그동안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이제는 아시아 문화 예술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문화예술 기관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사랑방, 그리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더 크고 넓은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전당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CC는 관객 참여형 전시를 시작으로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등이 복합전시1, 2관에서 진행된다. 김지하 ACC 학예연구관은 "ACC는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는데 복합 1, 2관은 전당전시관에서 가장 큰 규모로, 융복합인 다양한 장르를 섞어 재미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특별전시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ACC에서 올해 선보이는 'ACC 미래운동회'의 '땅따먹기' [사진=ACC] 2025.01.21 alice09@newspim.com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전시는 'ACC 미래 운동회'이다. 김 연구관은 "이는 전시 겸 행사로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스포츠, 게임을 융합한 관객참여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아트를 운동회라는 친숙한 방법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융복합 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이라 일본 디지털아트 분야의 국제적인 기관인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와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ACC 미래 운동회'는 아카이브 및 참여형 전시, 해커톤 대회, 미래운동회 3가지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전시 '봄의 선언'도 하반기에 준비된다. 김 연구사는 "봄이라는 상징적인 단어와 선언이라는 직관적인 단어의 조합으로 전시를 마련했다. 경제불평등과 기후위기 상황 속 비인간, 다종생물종과 연대를 통한 미래의 봄을 선언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본주의의 전략을 드러내기', '폐허에서 드러나는 생명다양성기', '다종의 세계 만들기'라는 큰 주제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거창한 주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작년 사전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공부를 했다. '봄의 선언'은 저희뿐 아니라 홍콩과 유럽에 대표적인 융복합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복합2관에도 상하반기에 각기 다른 전시가 열린다. 3월에는 '애호가의 편지'가 준비됐다. 젊은 세대 안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트로트라는 대중음악 장르를 가지고 미술작품과 함께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10월 진행된 ACC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봄의선언' 협력기관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ACC] 2025.01.21 alice09@newspim.com

이어 또 다른 10주년 기념 전시 '내 이름은 아시아'에 대해 "문화전당 개관 전후부터 연구, 수집, 제작한 아시아 실험영화와 비디오아트 컬렉션을 공개하려고 한다. 아시아 각국의 영화, 비디오 운동들이 가져온 문화예술 전반의 확장을 주제 흐름에 따라 대표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나은 학예연구사는 7월 복합전시 3, 4관에서 열리는 'ACC 거장전-료지 이케다'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시는 '무한의 숭고'와 '존재의 구성', 2부로 구성된다. 전시를 보실 때 단순히 어두운 암실에서 작품을 보시는 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형으로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작가를 초청하면서 ACC를 국외, 국내에 알리고자 하는 전시 홍보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승재 공연영상 학예연구관은 "올해 5월에도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올해도 무대에 오른다. 이는 5.18민주화운동의 치열했던 10일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저희는 5.18을 소재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기관인 만큼 이번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요즘 시국과 맞물려 관객이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현장을 목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연출한 서정완 연출가는 "책이나 영화로만 알고 있던 광주의 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과 조금 더 올해는 재미있게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완성도 있게 만들어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나는 광주에 없었다' 현장 [사진=ACC] 2025.01.21 alice09@newspim.com

정 연구관은 "올해 아시아 연출가 3인의 문화해석이 담긴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맵핑 아시아(Remapping Asia)'도 오는 11월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는 샤머니즘, 리퀴드 폴리탄, 사라져가는 매체들을 주제로 한국, 대만, 태국의 연출가 3명이 각기 다른 시각의 작품을 선보인다"라며 "ACC는 예술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아시아 3개국을 선정해 동시대 연극 창작자와 기획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작품창작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CC는 지난 9년 동안 총 1910건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중 66%인 1255건이 직접 창·제작한 콘텐츠로, 올해 역시 지난해부터 제작하고 있는 ACC 미디어 판소리극를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제비노정기'는 '흥보가'를 기반으로 한 공연으로, ACC의 대표 히트작인 '드라곤킹'과 '두개의 눈'의 뒤를 잇는 ACC 판소리 연작의 세 번째 작품이다. 양정웅 연출가는 "그동안 인연을 좋은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ACC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노정기' 뮤직비디오 [사진=ACC] 2025.01.21 alice09@newspim.com

조정란 ACC문화재단 본부장은 "저희 재단에서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어린이문화원이다. ACC는 복합문화공간이라 각 콘텐츠에 맞는 공간을 각기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문화원의 경우 충성고객이 높다. 이들을 저희는 'ACC키즈'라고 부르는데, 이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 추억을 통해 소중한 아이템을 교환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교환할 수 있는 장소를 꾸며보고자 해서 관객참여형 전시인 '판타지 인벤토리'를 어린이 문화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CC는 지난 2017년 네덜란드 델프트시와 협약을 통해 기증받은 '누산타라 컬렉션' 중 725점을 선별해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 동남아시아실을 개관한 바 있다. 올해는 육로실크로드를 조망하는 중앙아시아 전시실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중앙아시아로 여행을 떠나듯 초원과 유르트(몽골의 게르), 시장(바자르) 등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며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문화양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끝으로 이강현 전당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창·제작 기반의 융·복합 전시를 상설화하고 기관 브랜드 대표 공연을 개발하는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예술가들과 협업, 소통을 확대하고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 교류 플랫폼을 주도해 상생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당장은 "아시아 문화 연구와 자료 관리를 체계화하고 창작 전문 인력을 양성, 매력적인 공간 마케팅을 강화하는데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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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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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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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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