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 공원 조성 및 미래 50년 선포식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의령군민공원에서 홍의장군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5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첫 의병장을 기리며 희생과 통합의 의병정신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4월 18일 경남 의령군에서 열린 제49회 의룡홍의장군축제 개막식퍼레이드 [사진=의령군] 2024.04.22 |
홍의장군축제는 곽재우 장군과 무명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체험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다. 경남도는 이 축제를 2024~2025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대표 축제로 지원한다.
군은 축제 성공으로 의병정신을 대중에 알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의병의 가치'를 현재의 시대정신으로 삼기로 했다. 가족들에게는 홍의 플레이존, 조선 저잣거리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50회 기념 공원 조성, 의병 미래 50년 선포식 등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의병 출정퍼레이드와 횃불 행진은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의병기념사업회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축제 성공을 다짐했다. '제15회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는 홍의장군축제를 기념해 오는 6월 1일에 의령에서 개최된다.
의병기념사업회장인 오태완 군수는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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