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녹색·지속가능, 금융 AI 분야 한·중남미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4일 오후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면담하고, 핵심 미래지향 분야에서 실질적 금융협력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President Ilan Goldfain)와 면담을 통해 디지털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AI 등 미래지향 분야 한국-중남미 금융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2025.10.24 dedanhi@newspim.com |
고우드파잉 총재는 이날 이 위원장의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고, 과거 미주투자공사에서 트로스트 펀드 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한국과 국제사회 공공 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친 금융위원장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이억원 위원장은 고우드파잉 총재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방문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중남미는 한국과 먼 지리적 위치, 시차, 문화·제도적 차이 등에 따라 다른 지역에 비해 금융회사 진출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 말 기준 한국 금융회사의 해외 점포는 아시아가 314개로 67%, 북미 65개(14%), 유럽 51개(11%), 중남미 14개(3%), 중동 13개(3%), 오세아니아 12개(3%), 아프리카 3개(0.6%)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금융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며, 이번 첫 공식 방문을 계기로 디지털 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AI 등 핵심 미래지향 분야에서 실질적 금융협력 모델 개발을 위한 해당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에 "중남미 금융분야 개발을 위해 향후 IDB가 추진하는 사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