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대구광역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구지방식약청, 9개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으로는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떡류, 한과류 등), 조리식품(전, 튀김) 등 제조·판매업소다. 예년보다 점검 수위를 강화하기 위해 전년 설 합동점검 점검업소 수(118개소)보다 78% 이상 증가된 21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합동 점검한다. 2025.01.05 yrk525@newspim.com |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실시 및 필요시 형사 고발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다소비 식품인 한과,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20건, 튀김, 전 등 조리식품 30건,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0건 등 총 60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위해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신속히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2024년 설 및 추석 합동점검 실시로 총 321개소 점검, 위반업소 26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 21건, ▲시정명령 3건, ▲시설 개수명령 2건 등 행정처분 했으며, 총 100건의 명절 다소비식품을 수거 검사했으나 부적합 식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에는 다양한 식품이 제조·판매·유통된다"며 "우리 시는 관련 업소를 철저히 점검해 명절 기간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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