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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 군위산불 19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11:00

산림당국 '대응1단계' 밤샘 진화 '총력'…대피 주민 모두 귀가

[군위=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 갑진년 마지막날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청과 소방, 경찰, 행정 등 진화당국의 밤샘 진화 끝에 1일 오전 9시2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발화 19시간 5분만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해 31일 오후 2시15분쯤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빌생한 산불이 산림청과 소방, 경찰, 행정 등 진화당국의 밤샘 진화 끝에 발화 9시간5분여만인 1일 오전 9시2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5.01.01 nulcheon@newspim.com

산림당국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재발화 차단과 잔불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12월31일 오후 2시15분쯤 산불 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산림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21대와 진화장비 73대, 진화인력 368명을 동원해, 민가확산 저지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특히 야간산불, 영하의 날씨, 급경사지 등 진화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대구시 산림재해기동대 등 지상 진화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밤샘 진화에 안간힘을 쏟았다.

또 산불 발생지가 급경사 지형인데다가 소나무림에서 발생하고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풍으로 산 정상으로 급속히 확산돼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산불 발생 인근 지역주민 14가구 24명이 고로문화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재 이들 대피 주민들은 사고없이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빌생한 산불로 14.5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산림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의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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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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