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을사년 새해 1월1일 오전 7시2분. 강원도 강릉역을 출발한 ITX마음 1250호 열차가 경북 울진군 울진읍 울진역사 플랫폼으로 힘차게 들어서며 '울진 철도시대' 개막을 열고 있다. 이날 철도 불모지 울진에 첫 기적을 울린 ITX마음 1250호 열차는 오전 5시28분 강릉역을 출발해 1시간34분 만인 이날 오전 7시2분 울진역에 도착했다. ITX마음 1250호 열차는 첫 기차여행을 떠나는 울진지역 주민 등 승객을 싣고 3분간 머물다 포항을 향해 출발했다. 동해연안 울진군의 철도 운행은 우리나라 첫 열차인 경인선(노량진~인천 제물포)이 개통된 1899년 9월 18일 이후 125년만이다. 또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이 개통된 1905년 이후 119년만이며, 1942년 4월1일 중앙선(청량리~경주) 개통 이후 82년만이다. 2025.01.0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