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베트남 보건부(MOH) 산하 과학기술교육국( ASTT)에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 치료를 위한 제프티 바스켓임상시험 연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현대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프티를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 치료제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뎅기열·지카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신흥 감염병 뿐 아니라 코로나19·인플루엔자와 같은 광범위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Xafty) [사진=현대바이오] 2024.11.12 sykim@newspim.com |
현대바이오 진근우 연구개발 부사장은 "제프티 베트남 바스켓 임상은 현대바이오와 글로벌 보건 연구개발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프티가 뎅기열과 같은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임상을 통해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프티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를 포함해 33개 대표 바이러스에 대해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이다. 이번 임상 절차는 현대바이오가 글로벌 감염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감염병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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