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방북한 러 국방장관 "북한과 군사 협력 포함한 우호 관계 확대"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20:44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20:44

러시아 국방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파트너십 강화할 것"
러, 우크라전 공세 강화...'트럼프 취임 앞서 몸값 높이려는 전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29일 북한 평양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과의 우호 관계가 군사 협력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타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벨로우소프 장관은 평양에서 노광철 북한 국방상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최고 수준에서 합의된 모든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이어 "오늘의 논의는 방산 분야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을 방문해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만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벨로우소프 장관이 평양 공항에서 노광철 국방상과 함께 레드 카펫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AP 통신에 따르면, 북한 군 관계자들은 이날 '러시아 군대와 국민의 전투를 완전히 지지하고 연대한다'고 쓰여 있는 현수막 아래에서 박수를 치며 벨로우소프 장관의 방문을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벨로우소프 장관이 방북 기간에 군 고위 간부와 정치인들과 여러 차례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는 이날 벨로우소프 장관의 방북 사실을 전하며,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돌파구로 러시아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새로운 냉전'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 국방장관의 이번 방문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루어진 만큼, 북러 간 추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러시아 전방위 공세 강화...'내년 트럼프 취임 앞서 몸값 높이려는 전략' 해석도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북한군의 전쟁 투입에 이어 최근 예멘 인도 용병으로 데려오는 등 병력 확충을 확장하며 전방위적인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본격화할 휴전 협상에 앞서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육군 중장을 지명했는데, 그는 미국의 군사 원조를 협상 카드로 활용해 우·러 양국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려는 구상을 설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그가 마련한 휴전 계획의 핵심은 우크라이나에는 '무기 지원 중단'을 제시하고, 러시아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강화'를 내세워 양국에 평화 회담을 요구하는 방식이며 트럼프 당선인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마이크 왈츠 역시 휴전 협상 필요성을 공식 언급한 만큼, 내년 트럼프 취임 전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공격 수위를 계속 높일 것으로 예상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