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수 지자체 10여 곳을 방문해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밀양의 산업,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안병구 시장과 공무원 30명이 동행했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난 20일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11.25 |
시는 산업개발을 위한 새만금 국가산단, 예산상설시장을 탐방했다. 예산시장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춘천 약사천거리, 남원 광한루 등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지역 예술 활성화 방안을 견학했다. 이는 '영남루 조성 사업' 등 밀양의 문화를 강화하는 프로젝트에 참고될 예정이다.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밀양시 관계자들은 전국 최초로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인 화천군을 방문, 유사성을 분석해 '밀양형 늘봄 다봄센터' 구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소양2교를 방문, 이곳의 야간 경관을 벤치마킹해 밀양의 야경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체육 및 녹지 관광 확대를 위해 화천군 산천어 파크골프장과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녹지 모델 개발 가능성을 탐색했다.
안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밀양에 맞는 혁신정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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