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내 대표 성교육 전문 기관 '푸른아우성'이 초등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성교육 정보를 한 권에 집대성한 "초등 부모 성교육 대백과"를 오는 12월 25일 메가스터디북스를 통해 출간한다.
20여 년간 축적한 50만 건의 상담 사례와 수천 회의 교육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된 이번 신간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부모가 가장 고민하는 성교육의 핵심 원칙과 상황별 대응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성교육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부모들을 위한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북"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이가 "아기는 어떻게 생겨?", "왜 남자와 여자는 달라?", "나도 연애할 수 있어?"라고 묻는 일상적 순간부터 사춘기 감정 변화, 신체 발달, 음란물 노출, 디지털 성범죄 예방까지 초등 시기 전반에 반드시 마주하는 질문과 상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
저자인 푸른아우성은 지난 20여 년간 전국 유치원·초중고·교육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 성교육을 진행해 온 기관으로, 축적된 상담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눈높이에 맞춘 명확하고 따뜻한 해법을 제공한다. 특히 유튜브, SNS, 웹툰 등 자극적 성 콘텐츠에 쉽게 접속하는 현 세대 아이들의 특징을 감안해, '무조건 금지'가 아닌 '왜 위험한지',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책의 강점이다.
"초등 부모 성교육 대백과"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성교육의 출발점 ▲남녀의 신체 차이·사춘기 변화·초경·몽정 등 신체 발달 지도 ▲프라이버시·경계 설정·가족 내 노출 문제 ▲성적 호기심과 자위에 대한 건강한 대응 ▲초등 연애·동의·스킨십 가치 교육 ▲성관계·피임·생명 탄생 설명법 ▲음란물 노출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그루밍·몸캠피싱·딥페이크 등 최신 범죄 유형 대응까지 총 9개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실제 상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례를 세밀하게 정리해 부모가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푸른아우성 이충민 대표는 "초등학생에게 성교육은 '조기 교육'이 아니라 '필수 교육'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정보는 아이에게 두려움을 없애고, 건강한 자기 몸 인식과 관계 감수성을 기르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이 부모의 당황스러운 순간을 줄이고, 아이와 자연스럽게 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등 부모 성교육 대백과'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