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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Y 뉴스] 2026년 엔화 상승 베팅? 월가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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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약세 지속하다 하반기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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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2026년 엔화 상승 베팅에 대한 월가의 의견이 궁금해.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큰 폭의 약세를 겪은 일본 엔화가 2026년에는 완만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요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 사이에서 우세해지고 있다. 극단적인 엔저가 이어졌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차이가 서서히 좁혀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엔 강세)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제시하는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6년 달러/엔 환율은 대체로 140~150엔 사이의 넓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연말에는 145~148엔 부근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이는 현재 155엔 안팎으로 가정할 때 약 5% 안팎의 엔 강세 여지를 열어 둔 셈이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미·일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이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6년에 1~3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해석이다. 팬데믹 이후 공격적인 긴축으로 달러 강세를 이끌었던 연준이 완화 쪽으로 방향을 틀면, 상대적으로 고금리였던 달러 매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지폐 [사진=블룸버그]

반면 일본은행(BOJ)은 30년 만의 금리 정상화를 향해 느리지만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일본은행은 2025년 기준금리를 0.5%까지 인상한 뒤, 물가와 임금 흐름을 보면서 2026년에도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그동안 엔저를 심화시켰던 미·일 금리 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엔화에 강세 압력이 작용할 공산이 크다.​

다만 엔화의 회복 속도는 일본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일본의 헤드라인 물가는 2026년 상반기 2%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금 인상과 내수 회복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일본은행이 추가 긴축에 나서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시장이 기대하는 것만큼 빠른 엔 강세는 지연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재무성의 환시 개입 가능성도 변수로 주목한다. 엔화 가치가 다시 급락해 달러/엔이 160엔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경우, 일본 당국이 구두 개입을 넘어 실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엔저가 나타날 때마다 일본 정부가 매수 개입으로 속도 조절에 나서 왔다는 점은 투자자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민간 예측치 역시 '완만한 엔 강세'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본계 대형 금융기관과 국제 리서치 하우스들은 2026년 말 달러/엔 환율을 146엔 안팎으로 제시하면서, 상반기에는 150엔대, 하반기에는 140엔대 중반까지 내려올 수 있는 시나리오를 기초로 하고 있다. 다만 보다 보수적인 전망에서는 145~155엔 사이의 박스권을 예상하며, 뚜렷한 추세보다는 구간 내 변동성에 방점을 찍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와 기업 모두 '엔 강세 전환'을 전제로 한 단선적인 베팅보다는, 2026년 내내 140~155엔 정도의 넓은 밴드를 기본 시나리오로 삼고 정책 이벤트와 경제지표를 따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중앙은행 회의, 물가·임금 발표, 일본 재정과 국채시장 동향, 일본 당국의 개입 시사 발언 등은 환율 흐름을 단기간에 크게 바꿀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결국 2026년 엔화는 약세 탈피를 시도하며 서서히 숨을 고르는 한 해가 될 공산이 크다. 다만 회복의 속도와 폭은 중앙은행의 한 마디, 경제지표 한 줄에 따라 수시로 수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율 레벨뿐 아니라 정책·펀더멘털을 함께 점검하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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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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