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플리토는 지난 25일 열린 국내 최대 애플 생태계 컨퍼런스 'KWDC24'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25일 세종대에서 열린 KWDC24에서 연사와 청중이 플리토 AI 동시통역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소통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
'KWDC'는 지난해 6월 애플이 개최한 'WWDC2023(세계 개발자 회의)'에 이어 시작된 한국 최대 규모의 iOS 기술 컨퍼런스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iOS 관련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통해 24개 발표 세션에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메인 스크린을 통해 발표 내용이 번역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최대 38개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KWDC24에서는 연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애스크 투 스피커(Ask To Speaker)'존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국어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연사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언어의 장벽 없이 원활한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내 최대 애플 생태계 컨퍼런스인 KWDC에서 우리의 AI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을 허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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