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KCC, 현대건설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된 '웨이파인딩시스템' 공동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9월30일 09:21

최종수정 : 2024년09월30일 09:2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KCC(대표 정재훈)는 현대건설과 손잡고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 유니버설디자인 웨이파인딩시스템(UDWS, Universal Design Way finding System)을 공동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주차장 웨이파인딩 시스템은 아파트 입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주차장에서 목적지까지 쉽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성별, 나이, 문화, 심지어 언어와도 관계없이 길을 찾거나 주차장 내에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CC는 지난 4월 현대건설과 MOU를 맺고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을 함께 시작했다. KCC는 자사의 풍부한 컬러 유니버설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현대건설과 협업하여 ▲정보의 중요도(생명·안전, 질서, 방향표시 등)에 따라 컬러를 각각 다르게 적용하고 ▲ 소화기 및 비상벨 사인에 식별이 용이하도록 안전배색을 적용 ▲특수 네온컬러를 보행로에 적용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주차장내 사인과 픽토그램이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및 디자인을 반영한 컬러를 제안했다. 또, 암전 시 비상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발광 특수 페인트 등의 제품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 

KCC는 그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포용적 가치에 중점을 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확대에 앞장서 왔다. 올해 5월에는 이번 힐스테이트 웨이파인딩시스템 개발에 활용된 '최적 색채 조합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 및 장치'라는 연구를 마치고 특허까지 취득했다. 

KCC 는 "KCC의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센터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 시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에도 CGV(용산, 영등포, 여의도, 강남) 및 부산 서면역 등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며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디자인 적용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