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중 3명 최종 선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올해 최초로 선발된 개발도상국 유학생의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한농대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우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개발도상국 청년농 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입학생 모집에 앞서 한농대는 공적개발(ODA)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아시아 지역 3개 국가(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했고, 총 19명의 지원자 중 3명을 선발했다.
합격생들은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사전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이달부터 정규 학기에 참여해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에 참석한 라오스 출신 유학생 수크사마이는 "농기계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교육을 받고 본국에 돌아가면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용수 한농대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정예 농업인력 양성기관인 한농대가 한국식 농업의 국제적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학생들이 국경을 뛰어넘는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높여 영농어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오스 출신 유학생 수크사마이 학생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농수산대학교] 2024.09.02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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