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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 공포' 딛고 기술주 반등… 엔비디아·아마존↑ vs 팔로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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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메타 등 대형 기술주 강세
연준 FOMC 의사록·PCE 물가 지표 대기
팔로알토 네트웍스, 실적 전망 실망에 급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시장을 뒤흔들었던 'AI 디스럽션(AI에 의한 파괴적 혁신)' 공포가 다소 진정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48분 기준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17.25포인트(0.25%) 오른 6877.75를 기록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88.75포인트(0.36%) 상승한 2만4856.50으로 집계됐다. 다우 선물은 43.00포인트(0.09%) 전진한 4만9655.00을 나타냈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기술주 조정에 대해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BNY의 EMEA 매크로 전략가인 제프 유는 투자 노트에서 "극단적인 상황에서 AI 디스럽션 리스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 지출(CAPEX) 논리를 뒷받침해 온 고객 기반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 심리와 포지셔닝 지표가 연초 최고치 근처에서 시작된 만큼 하락세가 지속될 위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추가적인 하방 압력은 금융 시장의 또 다른 긴축 형태로부터 발생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트루이스트 웰스의 키스 러너 수석 마켓 전략가는 "이 상황이 정확히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저희 관점에서는 적어도 기대치가 재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이 실제로 뒷받침된다면 약간의 호재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러너 전략가는 "섹터별 향후 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기술 섹터가 지난 4개월 동안 약 20% 증가하며 여전히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기술주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메타플랫폼스와 수백만 개의 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0% 상승했다. 아마존닷컴은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의 지분 확대 소식에 1.3%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역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에 따른 종목별 희비도 엇갈렸다. 반도체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월가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6.8% 급등했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도 4분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7.3% 올랐다.

반면 사이버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AI 역량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를 예고한 뒤 7.3% 급락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규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한 뉴욕타임스(NYT)는 2.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공개될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을지 주목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연준이 오는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약 63%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추세와 향후 차입 비용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개장 전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1bp(1bp=0.01%포인트(%p)) 오른 4.065%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2bp 상승한 3.449%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화는 완만히 오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97.1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내린 1.1842달러, 달러/엔 환율은 0.24% 오른 153.65엔을 각각 나타냈다.

원유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주목하며 유가가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64달러(2.63%) 오른 63.9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1.71달러(2.52%) 상승한 69.12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하락했던 금값은 완만히 반등 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9% 오른 4949.6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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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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