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해병대 2사단 '24-2주기 KMEP 연합훈련'...무적해병 역사 계승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美 상호 전투기술과 전술 공유, 연합작전 수행능력 극대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해병대 제2사단 상승여단이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진강산과 군하리훈련장에서 '24-2주기 KMEP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韓美 해병대의 혈맹을 바탕으로 무적해병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8월 13일 美 해병대 장병들이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통합화력운용 훈련의 일환으로 60mm 박격포 실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원사 최병우 하사 정예빈]

이번 훈련은 산악·종심작전 등 전시 주요 작전 국면별 훈련과제를 선정해 韓·美 해병대의 상호 전투기술과 전술을 공유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韓·美 해병대 장병 520여 명이 참가하여, 전시 작전계획에 따라 연합작전 수행절차 및 임무수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장병 주특기 기본훈련과 중대급 전술훈련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특히, 해병대 6여단의 보병중대와 사단 내 포병·정보부대 등 KMEP 훈련에 참가하기를 희망한 장병 30여 명도 참가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1주차 '주특기 기본훈련'에서는 韓·美의 편제장비별 특성과 운용법 소개, 제대별 임무 교류를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韓측 주도의 단계별 개인화기 전투사격 순환식 훈련과 직사·곡사 등의 공용화기 실사격으로 전투 기본기를 다졌다.

또한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비해 피·아 식별 대책, 전투부상자 처치 방법과 美 해병대의 격투기술, 화생방 대응절차 등을 공유했다.

2주차 '중대급 전술훈련'에서는 재편성된 3개의 韓美 연합중대가 산악훈련장(1.2 × 1km)에 투입되어 마일즈 장비 활용 下, 주/야간 종심작전 간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을 펼치며 상호 전투기술과 전술 노하우를 교류하고, '방어(제대별 방어진지 고수) / 공격작전(적 진지 돌파 및 부여된 목표지역 확보)'에 대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공용화기 사격 훈련장에서는 K-4, 美 고속유탄기관총(MK19)·경기관총(M240), 60·81mm 박격포 등 화기별 진지변환과 주/야간 연습·고폭탄사격, 수직이착륙 드론 활용한 통합화력훈련을 전개하며 절차를 숙달했다.

이후에는 참가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훈련 간 식별된 미흡사항을 바탕으로 韓美 전술 차이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훈련 방안과 상호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발전방안을 도출했다.

훈련 진행 간에는 혹서기 기상에 대비한 탄력적 과업 조정과 Cooling System(식수, 얼음 수건 구비 및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어 강제로 양팔을 적시는 활동 등)을 비롯해, 위험예지판단,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수립해 장병들이안전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훈련 종료 뒤, 한미 장병들은 강화군 현충탑을 찾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했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韓美 혈맹의 역사를 되새기고, 北 접적지역인 강화평화전망대와 부대 OP 안보견학을 통해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8월 13일(화)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훈련에서 목표지역 확보를 위해 적 예상 배치 및 접근로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원사 최병우]

대대장 이성수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韓美의 전투기술과 전술을 상호 공유하며 대대급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언제·어디서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최근 북한의 쓰레기 풍선을 비롯해 다양한 도발 상황에 대비하여 유사시 사단 全 작전지역에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병과별 주특기 훈련 및 한미 KMEP 훈련을 지속 활성화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