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 계주서 남녀 동반 우승 '쾌거'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1:1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남녀 계주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메달전선에 청신호를 켰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10일(한국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466점을 따내 우크라이나(1442점), 프랑스(1427점)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서창완(왼쪽)과 전웅태. [사진 = 국제근대5종연맹]

한국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22년 전웅태-정진화가 우승한 이후 2년 만이다.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국체대)이 출전한 여자 계주에서도 합계 1321점을 따내 이집트 팀(1282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남녀 계주를 석권했다. 한국은 여자 계주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남녀 계주 동반 우승도 처음 이룬 겹경사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의 동메달이었다.

계주는 오는 8월 8∼11일 예정된 파리올림픽 근대5종 경기의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종목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하며 파리올림픽 남녀 개인전서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10일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 금메달을 따낸 김선우(왼쪽)와 성승민. [사진 = 국제근대5종연맹]

이번 대회 계주에서 남자 대표팀은 펜싱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모든 종목에서 3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고, 여자팀도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1위, 펜싱과 승마에선 2위에 오를 정도로 고른 기량을 발휘했다.

전웅태는 "여자 계주팀의 금메달 축하한다. 남자 계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게 돼 기분이 좋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 최초의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승민이와 함께 해 의미가 더 크다"면서 "개인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여 계주를 석권한 한국 대표팀은 개인전 예선을 거쳐 15일 개인전 결승에 출전하며 16일 혼성계주 부문에서도 메달 추가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