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부자들 절반, 金투자할것"…하나금융硏,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추가 투자 1순위는 '부동산'
예금 선호속 주식·채권투자 뒤이어
부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의 자산관리 방식 뿐만 아니라 '돈과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부자의 비율이 높아지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반전되지는 못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부자가 지난 조사 10명 중 5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늘었다.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었고, 실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소폭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예금에 대한 선호가 높게 유지됐고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 의향이 뒤를 이었다.

예술품이나 귀금속 등의 실물자산 보유율도 지난 조사보다 증가했다. 특히 금에 투자하는 부자 중 절반 이상이 추가 거래 의향을 보였다.

가구 재정을 관리하는 주체로서 남성은 내 돈을 관리한다는 인식이 높아 상대적으로 공격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운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주식이나 채권 등 직접투자 상품을 보유한 비율도 남성에서 최대 1.4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가족의 돈을 관리한다고 여기며 가족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 보험, 연금 등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형 상품은 여성이 재정을 담당할 때 5~11% 더 높은 보유율을 나타냈다. 투자 시에도 남성에 비해 직접투자 비율이 낮고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금융투자 관련 정보를 확보할 때 여성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가족의 의견도 중요하게 고려했다.

또한, 증여‧상속의 자산 이전 시 남성은 자녀 외 배우자를 우선 고려했지만 여성은 자녀 외 조카와 형제‧자매 등 본인의 원래 가족을 포함해 더 폭넓게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으로 일반 대중보다 30분이 짧았다. 부자는 아침 시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오전에는 착즙 주스나 그릭 요거트 등 가벼운 아침식사를 챙겼고 종이신문 읽기, 아침 운동과 산책, 하루 스케줄링 등 일반 대중보다 더 높은 비율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부자 중에서도 자산 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경제면을 열독했고 연예/스포츠, 사회면 등은 일반 대중보다 관심이 낮았다.

부자들은 1년에 약 10여 권의 책을 읽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의 슈퍼리치는 그보다 두 배 많은 20여 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를 가장 선호한 반면 일반 대중은 부자의 60% 수준으로 책을 읽으며 소설과 자기계발서를 선호해 부자와 차이를 보였다.

부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돈의 의미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은 응답은 편안함이었다. 부자는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대를 이어 편안할 수 있는 수단이 곧 돈이라며, 90% 이상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돈을 더 절실하게 여기며 삶의 목표로 인식하거나 돈을 고통, 구속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었다.

실제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총자산 10억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2/3(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크게 증가했다. 50억원에 가까워지며 만족(71%)의 증가폭은 둔화되다가 그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감소했다. 삶의 만족에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의 규모 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는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

본인의 성향을 설명하는 형용사를 선택하라고 질문했을 때,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목표지향적(30%)이고 믿을 수 있는(25%) 사람이라고 설명하는 경향이 컸다. 해당 성향은 삶에 대해 불만족보다 만족하는 경우에 10%p 가량 더 높게 응답됐다.

반대로 삶의 만족이 높지 않은 사람은 본인을 감성적인 착한 성향이라고 표현하는 비율이 만족하는 경우보다 15%p 이상 더 높았다. 공교롭게도 본인을 감성적인과 착한이라고 여기는 경향은 부자보다 일반 대중에서 2배 내외 더 높게 나타난 특성이기도 했다.

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부자는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특히 높았다. 부자 10명 중 7명이 가족관계에 만족한 반면, 일반 대중은 5명 정도만 긍정적으로 응답해 가족 간 관계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

일주일 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한 횟수를 물었을 때, 부자는 거의 매일이 41%, 주 3~4회가 27%로 부자 10명 중 7명이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한다는 비율이 20%에 육박했고 이는 부자(9%)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었다.

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부자들의 자산관리 실천과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며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직시하고 스스로를 신뢰하며 목표를 추구하는 부자들의 삶의 태도가 부(富)를 일구고 더 나아가 삶 전반의 만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