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2600여t급 선박 5척 투입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글로벌 외국적 선사 머스크(Maersk)가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1개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모두 34개로 늘어났으며 인천항의 전체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68개가 됐다.
인천항에 입항한 머스크 닝보호 [사진=인천항만공사] |
머스크(Maersk)가 이번에 개설한 'PH5' 컨 항로는 주 1회 인천항과 중국·베트남·태국 등을 오가게 된다.
머스크는 이 항로에 2544∼2826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한다.
이 항로의 첫 번째 컨테이너선인 머스크 닝보(MAERSK NINGBO)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IPA는 이번 개설된 항로에서 원자재·가구·소형가전·자동차 부품 등 연간 6만TEU 이상의 물동량이 새로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에서 베트남· 태국을 오가는 컨 항로가 29개로 늘어나 이들 지역의 물동량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