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상청은 30일 다음 주에도 폭염이 지속돼 서울 등에서 이번 주보다 더 심한 더위가 나타날 것이라 예보했다.
- 한반도 상공 티베트·북태평양 고기압이 겹친 데다 동풍에 따른 푄 현상까지 더해져 아침 기온 30도 안팎,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 기상청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 등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으며, 태풍 '돌핀'의 한반도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달 3일부터 동풍 전환…서울 등 서쪽 지역으로 무더위 확대
제13호 태풍 괌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중…"한반도 영향은 불확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다음 주에도 폭염이 이어진다. 특히 태백산맥을 넘는 건조한 동풍 탓에 서울 등은 이번 주보다 더 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분간 폭염을 일으키는 기압계는 유지된다"고 예보했다.

이번 폭염 원인은 한반도 상공에 있는 '이중 고기압' 영향이다. 현재 한반도 약 12㎞ 상공에는 티베트고기압이 있고 그보다 낮은 약 5.5㎞ 상공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쳐 있다. 이 고기압들은 여름철 무더위의 핵심 원인이다.
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에서는 하강기류로 인해 구름이 억제되고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넣는다"며 "강한 햇볕으로 기온도 올라가고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체감온도도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다음 주에는 바람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뀐다. 바람은 산을 넘어갈 때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난다. 보통 한반도에서 서풍이 불면 태백산맥을 넘어가며 동해안 일대에 고온건조한 바람을 일으키지만 반대로 동풍이 불면 수도권 등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기온이 오른다.
기상청은 동풍 영향으로 다음 주 서울 아침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극심한 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폭염이 밤까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돌핀'은 현재 괌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돌핀은 다음 달 4일까지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풍이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jason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