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30일, 부시장·군수 회의 주재...4대분야 13개 과제 공유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 민생은 두텁게, 안전은 확실하게 챙겨라."
경북도의 새해 설 명절 종합대책의 핵심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30일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경북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설 명절 종합대책과 도정 주요시책, 시군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30일,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경북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01.30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 2024년도 설 명절 종합대책은 '4대 분야(민생, 안전, 나눔, 관광) 13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또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각종 상황 발생 즉시 대처위해 11개반(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산불방지대책반, 급수관리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고물가ㆍ고금리에 따른 어려운 민생상황과 명절 기간 안전사고와 재난 재해에 대비해 '민생활력'과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든든하고 안전한 명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먼저 설 명절 물가안정과 민생활력 제고에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한다.
다음 달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중심의 물가 관리 안정화 대책을 시행하며, 설맞이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을 통한 대대적인 할인 지원 행사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어주고, 성수 식품 합동점검, 원산지 표시 단속으로 안심 먹거리 제공과 위생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명절 경북형 바이소셜 프로모션 특판전을 다음 달 5일까지 온ㆍ오프라인 할인 행사로 진행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은 높이고, 성수품 구매 부담은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설연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민간주도, 현장중심의 안전 대응체계도 꼼꼼하게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역과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주민대피협의체, 재난안전순찰대를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전통시장 대규모 화재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심야 야간순찰대를 운영해 화재 예방을 철저히 기한다는 방침이다.
온기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나눔문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한다.
경북도는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기부ㆍ봉사 캠페인을 시행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경영안정도 적극 뒷받침한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30일,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경북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1.30 nulcheon@newspim.com |
설 연휴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맞춤형 관광 지원에 나선다.
도내 지역박물관을 중심으로 전통놀이체험 등 특별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경북 나드리 관광 이벤트를 통해 설연휴 가볼만한 곳, 축제, 행사정보 제공해 관광 활성화에 노력한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경북 방문이 되도록 모든 사항을 명절 전 면밀히 검토․보완하고,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주변 취약계층에 대해 더욱 각별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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