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PL] 종료 직전 극장골... 아스널, 승격팀 루턴 타운에 4-3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1:11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1:11

라이스, 후반 52분 결승 헤더골... 아스널, 4연승 선두 질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후반 추가시간 6분마저 다 지나간 후반 52분, 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머리가 번쩍 빛났다. 외데고르가 루턴 타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라이스가 뛰어올라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다. 라이스의 극장골이 터지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비롯해 아스널 선수, 코치와 아스널 원정팬 모두 얼싸안고 열광했다. 몇 초후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었고 아깝게 승점 1점을 놓친 루턴 타운 선수들은 얼굴을 감싸며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루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이스가 6일 열린 루턴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헤더 극장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2.6 psoq1337@newspim.com
[루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이스가 6일 열린 루턴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헤더 극장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3.12.6 psoq1337@newspim.com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승점 36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31)과 승점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올 시즌 승격팀이자 EPL 최소 연봉팀인 루턴 타운(승점 9)은 승점 1을 챙길 기회를 놓치고 2연패에 빠지며 17위에 랭크됐다.

아스널은 승리했지만 루턴 타운에 비해 비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무려 슈팅 23개(유효 슈팅 9개 포함)를 시도해 4골에 그쳤다. 루턴 타운은 6차례 슈팅(유효 슈팅 4개 포함)으로 3골을 폭발시켰지만 아쉽게 패했다.

[루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이스(왼쪽)가 6일 열린 루턴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헤더 극장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3.12.6 psoq1337@newspim.com
[루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루턴 타운의 바클리가 6일 열린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역전패하자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2023.12.6 psoq1337@newspim.com

아스널은 전반 20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5분 뒤 루턴 타운의 가브리엘 오쇼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45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헤더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마쳤다.

루턴 타운은 후반 초반 대반격을 펼쳤다. 후반 4분 코너킥 기회에서 일라이저 아데바요가 골키퍼와 공중볼 싸움을 이겨내며 헤더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엔 로즈 바클리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3-2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아스널은 리그 선두답게 뒷심을 발휘해 재역전했다. 후반 15분 카이 하베르츠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3-3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엔 라이스의 벼락같은 헤더 극장골이 터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