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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중국] <8> 대만 금문도의 보물, 환대와 우정의 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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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도 화강암 벙커속의 액체 황금
'오늘 저녁 친구의 술' 대만판 귀주모태
인공 첨가물과 숙취가 없는 고도주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백주 블렌딩에 있어 최적의 구간은 53도~ 59도이고, 그중에서도 56도, 58도는 완벽한 황금비율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 코앞의 대만 땅 금문도 금문고량주 외부 방문객 접견실. 금문고량주에 대한 브리핑이 끝나고 시음 술이 제공됐는데 작은 백주 잔에 담긴 고량주의 도수를 물어보자 설명을 맡은 쩡쯔원(曾資文) 이사는 이 술의 도수가 56도라며 이렇게 소개했다. 높은 도수인데도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금문 고량주는 엄지와 중지로 잔을 잡고 마시면 술맛이 더 좋다고 쩡쯔원 이사는 말했다.

금문고량주 유한공사 기획처의 류리루(劉麗如) 과장은 '캔디 류'라고 자신의 닉네임을 소개한 뒤 금문고량주는 화학 첨가물이 없고 뒤끝이 깨끗해 숙취 걱정도 거의 없는 술이라고 소개했다. 류 과장은 "서울의 애주가들 중에도 금문 고량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금문고량주는 머리가 아프지 않아 걱정없이 마셔도 되는 술"이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대만 금문도(금문현)에 있는 금문고량주 진닝공장 안내원이 금문 백주의 제조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3.10.15 chk@newspim.com

"금문고량주는 금문도의 기후 조건 속에서 배양된 미생물 효모로 만들어져 순하고 부드러운 맛과 그윽한 향기가 더해집니다". 금문고량주 진닝 공장의 쉬젠양(許荐洋) 공장장은 누룩을 찌는 공정과 증류 과정을 설명하면서 금문은 남방 지역이지만 비가 적은 곳이라며 금문 만의 독특한 미생물 효모 공법과 지하 화강암 암반 지하수로 만들어지는 점이 자랑거리라고 설명했다.

브리핑 룸에서 설명을 들은 뒤에는 곧바로 공장 라인으로 이동했다. 공장에서는 곡물 원료를 찐뒤 누룩을 섞어 발효된 원료들이 증류시설로 들어갔고 맨 끝 공정에서는 높은 돗수의 백주가 흘러나왔다. 공장 내 수수 원료를 찌고 압착하는 공정 등은 대부분 자동화 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1차 증류 시설에서 졸졸 떨어지는 투명한 빛깔의 술에서는 끓는 물의 수증기 처럼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양조 과정의 중간단계로서 처음 나오는 술의 도수는 60도가 넘는다며 맛을 보여주는데 보드카처럼 맵고 독한게 입안이 쩍 깔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쉬 공장장은 여러 번의 증류와 배합 과정을 거쳐 56도 또는 58도의 표준 금문 고량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대만 금문고량주 진닝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컨베이어벨트에 곡물 원료를 적재하고 있다.  2023.10.15 chk@newspim.com

술 공장을 나와 승용차에 오른뒤 어디론가로 이동했다. 약 5분 정도 이동하자 벙커와 같은 위장막 무늬의 군대 시설물이 눈에 들어온다. 얕으막한 산에 이런 벙커 시설물이 줄을 지어 설치돼 있었다. '왜 갑자기 군대 참호로 데려왔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 안내원이 차에서 내리라고 하면서 이곳이 술 저장고라고 일러줬다.

미리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누구든지 군대 참호로 오인할 정도로 금문 고량주 저장 시설은 완벽히 군대 벙커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귀주모태와 우량예 수정방 펀주 강소백 등 기자가 다녀본 중국 백주 공장의 저장고는 대부분 일반 건물의 어두운 지하에 설치돼 있었는데 금문고량주 저장고는 이와 다른 형태였다.

마치 비밀의 문에 들어서듯 육중한 무게의 벙커 문을 열고 바위 굴 안으로 발을 디뎠다. 진한 백주향이 풍겨온다. 내부는 어둡고 축축하고 서늘했다. 화강암 동굴 저장고 속에서는 아까 공장 라인에서 증류해 옮겨온 금문고량주들이 커다란 단지 술독안에서 숙성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금문고량주가 옛날 군대 참호 시설을 화강암 술 저장고로 사용하고 있다.  2023.10.15 chk@newspim.com

 

"보다시피 금문 고량주의 화강암 동굴 저장고는 이전 군사 벙커로 쓰던 곳이에요. 저장고의 안과 밖은 바람과 햇볕 습도 등 자연 조건으로 볼때 백주 저장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장고 품질 책임자인 뤼이루(吕宜儒)는 이곳 화강암 암반 저장고의 숙성 과정이 금문 고량주의 맛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저장고의 술은 시간대 별로 출하합니다. 15년산 정도면 시중에서 한국 돈으로 30만원 넘어요" 뤼 책임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뤼이루 책임자는 자신이 금문 백주 저장고의 품질 책임을 맡은 이후 기자로서의 한국 '펑유(朋友친구)'를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화강암 백주 저장고 내부 통로에 탐방 예정에 없던 시음대를 설치한뒤 여러 종류의 금문 고량주를 올려놓고 술맛을 체험해보라며 다함없는 호의를 베풀어주었다.

'오늘 우리는 만났다. 술잔 가득 정성을 부어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 순간, 우리의 영원한 우정을 위하여 건배~' 이 순간 당시 중국 대륙에서 한창 인기를 끌던 리샤오제의 유행가 '술 친구의 노래(朋友的酒)' 가사가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대만 금문고량주의 화강암 암반속 술 저장고 내부 전경. 2023.10.15 chk@newspim.com

 

'술친구의 노래' 애기 끝에 다른 안내원 한사람은 "사람들은 술로써 친구가 되고 술로써 더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문 고량주는 깊고 진한 향과 함께 달콤하고 강렬하며 인정이 넘치는 술입니다. 또한 화합의 술이고 환대(환영)의 술이기도 하지요". 그는 틈새를 놓치지 않고 금문고량주를 광고했다.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 기준 금문고량주의 연간 생산량은 2200만 킬로리터에 달하고 매출은 4억 대만 달러에 달했다. 금문고량주는 현재 대만 금문현의 든든한 재정 수입원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금문고량주는 대만 백주시장의 80%를 점유할 정도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금문고량주 영업면에서는 대만과 중국 대륙이 주력 시장이며, 한국과 미국·싱카포르·캄보디아·홍콩·일본 등 해외 수출 비중도 꾸준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냉랭한 것과 상관 없이 금문 고량주는 여전히 중국 본토 백주시장 판촉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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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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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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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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