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도전·한국' 공모에 독거노인 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이 선정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섬 지역 독거노인 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한전MCS와 함께 전기사용량 자료에 기반한 도서 지역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시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을 통해 노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홀로사는 어르신 돌봄사업 추진 [사진=전남도] 2023.07.19 ej7648@newspim.com |
올해 말까지 국비 6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도서 지역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사용량 이상 현상 탐지 및 실시간 감시 ▲전기 검침원 현장 방문 시 생활안전 및 안부 확인 ▲고위험군 건강관리 및 긴급방문 서비스 등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노인인구 비율(25.5%)과 섬이 가장 많은 전남도의 특성을 반영한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해소 현장 맞춤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사회의 중요 화두인 독거노인 보호에 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만의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빈틈없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공모사업 도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전·한국'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은 전 국민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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