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해수욕장 물놀이 구역 170m 연장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물놀이 시간 오후 7시까지 연장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여름해수욕장이 다음달 12일 일제히 개장한다.
망상해수욕장 특설무대 조형물.[사진=동해시청]2023.06.12 onemoregive@newspim.com |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다가옴에 따라 다음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안전시설 점검 등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해수욕장 피서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의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해수욕장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여름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40일간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총 6개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태일건널목 게이트 설치, 세족대 개선, 해변데크로드 설치(3개소), 화단 쉼터 조성, 백사장 투광등 및 가로등 등을 정비한다.
이어 망상해수욕장 물놀이 구역 170m 연장, 시민프리존을 확대(망상, 추암 각 2개소)하고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물놀이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는 등 물놀이 편의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사진=동해시청] 2023.06.12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특화시책으로 어린이 물놀이 시설, 불꽃놀이 구역, 해변랜드 놀이시설 운영, 시민프리존 무료파라솔 대여, 망상 샤워장 요금 카드 단말기 도입 등을 통해 여름 피서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 및 환경 관리 등 분야별 조치계획도 수립·추진해 추진한다.
동해시는 지난해 국내 해수욕장 최초로 관광객과 상점을 서로 연결하는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망상해수욕장에 시범 도입해 여름 무더위 및 교통혼잡과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을 줄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올해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보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