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 동강생물사업단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숙련도 비교 평가(FAPAS)에 참여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기술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잔류농약 검사.[사진=뉴스핌DB] oneyahwa@newspim.com |
제숙련도 비교 평가(FAPAS)는 전 세계 식품분야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분석 능력을 입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증받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19~2023년까지 5년 연속 잔류농약 분야에 참여했으며 표준점수(Z-Score) ± 2 이내의 결과를 기록해 글로벌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받아왔다.
Z-score 지표는 결과값이 ± 2 이내이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판정하며 0 값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을 받아 현재 잔류농약 463종 및 중금속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은 후 첫 참여한 중금속 분야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받았다.
또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속한 검사지원을 통해 관내 농산물의 친환경 이미지로 브랜드화하는데 기여하고, 강원 남부 지역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수요를 해결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우수한 국제 공인 분석기술 역량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영월군 뿐만 아니라 강원도 내 생산 및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잔류농약 및 중금속 안전성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산물 1kg을 채취해 동강생물사업단에 검사를 의뢰하면 10일 이내로 결과를 확인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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