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폭염·폭우 집중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폭염·수방·안전·보건 등 4대 분야 중점 추진
취약계층 지원 강화, 침수 예·경보제 시행
재난 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관리
여름철 감염병 예방 및 시민 먹거리 안전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재해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18개 과제에 대한 세부대책을 시행한다.

◆취약계층 맞춤형 폭염대책 강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도로에서 작업자들이 수해 복구를 하고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평시에는 상시 대비하고 폭염 주의·경계 단계 시에는 종합지원상황실을, 심각 단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이 가동되는 대응 1·2단계에 생활지원반과 에너지복구반도 신설한다.

폭염 대책 기간 동안 생활지원반은 거리 노숙인·쪽방촌 주민·취약 장애인 보호대책과 취약 어르신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어르신, 노숙인, 쪽방주민,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폭염특보 등이 발령될 경우 폭염 속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해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하고 폭염이 극심한 7~8월에는 민간살수차를 추가 투입한다. 그늘막과 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 저감시설을 추가 설치(373개소)해 4439개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방대책 추진

여름철 호우·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생활지원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 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한다.

특히 일정 기준 이상 강우와 수심 측정시 자치구, 경찰·소방·도로 등 유관기관, 동행파트너, 시민에게 사전에 침수를 경고하는 '침수 예·경보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반지하에 거주하는 침수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시행한다.

수해방지시설을 정비·확충하고, 반지하주택 등 침수 재해약자 거주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힘쓴다.

도심지 침수취약도로(대치역, 강남역, 이수역 일대)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지하철 역사 등 지하공간의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호우 대비 빗물받이 56만개 주변을 집중 청소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각종사고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여름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공사장 및 기반시설물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근로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감시단 10개반이 건설공사장 2500여개소를 대상으로 장마·폭염·호우·태풍 대비 안전점검(5~10월)을 실시한다.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인파가 모이는 유원시설 65개소, 공연장 438개소, 공원시설 107개소 등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수상시설물도 월 1회 이상 꼼꼼히 점검해 위험 요소도 빈틈없이 정비한다.

재난 발생 시 신고폭증을 대비해 인명구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산하 긴급구조 전담 관제팀을 운영한다.

자연재해에 권역·시 단위로 광역 대응체계 가동으로 소방재난본부 비상상황실 기능을 강화하고 시 차원의 통합 상황통제 시스템을 구축,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가능케 한다.

◆일상회복 추진 및 시민건강 관리

정부 기조에 발맞춰 내달 1일부터 코로나 일상 회복을 추진한다.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고 방역 수위와 지원을 축소하는 의료체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엔데믹'에 대비한다.

또한 식중독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계절질환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서울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폭염 및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녹조 발생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조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류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정수용 기획조정실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무더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촘촘하고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수립,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예・경보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