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조작 내년 총선 활용 'NO'…'보좌관의 잘못된 발언' 책임 통감"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 갑)이 20일 최호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장 측이 제기한 자녀 학폭과 관련한 명예훼손 고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홍 의원 입장문을 통해 "지난 14 일자 입장문 내용과 같이, 이번 일은 최호 위원장 자녀의 학폭 의심 제보를 받은 보좌관이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인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 국회의원[사진=의원사무실]2022.10.12 krg0404@newspim.com |
홍 의원은 이어 "특히 본인과 보좌관이 공모해 학폭을 조작, 유포해 선거에 활용하려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호 위원장 측이 고소한 내용에 대해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언론을 통해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이나 보도로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보좌관의 잘못된 발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최호 위원장과 가족에게 정중히 사과를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 사실과 다른 보도 등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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