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은행, 30년 만의 최고 금리 눈앞… '정상화 가속' 신호에 시장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준금리 0.75% 인상 유력… 엔화·국채금리·경기 둔화 부담 교차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본 중앙은행(BOJ)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시작하면서 기준금리를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이어가며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발표될 이번 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는 0.75%로 인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하는 BOJ의 금리 인상 확률은 86.4%에 달한다.

일본은행(BOJ) 본청 건물 [사진=블룸버그]

 기준금리 0.75% 인상 유력… 엔화·국채금리·경기 둔화 부담 교차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달러 대비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43개월 연속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에는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수정된 국내총생산(GDP) 통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9월까지 3개월 동안 분기 대비 0.6% 감소, 연율 기준으로는 2.3% 위축되며 당초 추정치보다 더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자체보다 정책 결정 이후 BOJ의 메시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그레고르 히르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 반응은 BOJ의 커뮤니케이션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에 달려 있다"며 중립금리(경제 성장과 물가를 균형시키는 최종 금리 수준)와 엔화 약세에 대한 언급을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달 초 국회에서 중립금리를 1~2.5% 범위로 추정하고 있다며, "중립금리는 넓은 범위로밖에 추정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수준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경로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도 주목하고 있다. ING는 다음 금리 인상이 2026년 10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6년 6월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하면서도, 엔화 약세가 급격히 심화될 경우 4월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BofA는 BOJ의 최종금리를 2027년 말 1.5% 수준으로 전망했다.

채권과 외환 시장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우에다 총재가 엔화 약세에 대해 직접 언급할 경우, 이는 시장에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평가다. 엔화는 최근 달러당 154~157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월 이후 2.5% 이상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은 일본 정부의 재정 부담도 키운다. 일본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한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5%로 오를 경우 정부 차입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18년 만의 최고치인 1.97%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담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엔화는 내년에도 달러당 150~160엔 범위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리·환율·경기 둔화라는 세 가지 변수가 동시에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평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