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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조 7000억원 규모 명지지구 랜드마크 개발 첫단추

기사입력 : 2023년01월26일 07:47

최종수정 : 2023년01월26일 07:4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 용지 개발에 본격 나선다.

시는 2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의 대표사인 메리츠증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에 최첨단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등을 필두로 신성장·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기업인들의 업무환경 개선과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오피스, 오피스텔을 건설하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랜드마크 개발사업이다.

투자협약 체결식(MOU)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조경숙 LH부산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하여 기관 및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일원에 추진 중인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3개 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최종적으로 11월에 메리츠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및 외국인 투자자 등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해당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사업계획 추진 방향 논의 등 사업협상 중이다.

가덕도 신공항, 부산 신항 등과 인접해있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에코델타시티와 연계해 동남권 신성장의 주축이 되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해당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첨단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신성장·첨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비롯하여 기업관계자들의 사무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오피스, 오피스텔 및 1·2종 근린생활시설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연면적 20만 평이 넘는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명지국제신도시가 부산의 신성장·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및 우수 국내외 기업의 집적과 데이터융합,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을 연구하는 연구개발(R&D)센터의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향후 전국의 청년 인재가 모이는 벤처·스타트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 확정으로 명지국제신도시는 트라이포트(Tri-port)와 연계된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와 함께 교육(로얄러셀스쿨 등), 문화(낙동강 아트홀), 의료, 기업, 일자리가 공존하는 도시로 향후 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명지지구 개발은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 산업, 스마트 교통, 저탄소·그린 환경, 문화·교육 등 전략적인 서부산권 복합개발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부산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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