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한복 원복을 도입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복 원복은 지난해 '세 살 한복 여든까지'라는 주제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전주만의 특별한 한복 원복을 제작했다.
한복 원복 도입 어린이집, 유치원 모집공고[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01.18 obliviate12@newspim.com |
한복 원복 도입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주소지가 전주에 소재해 있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접수 방법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복 원복은 올 해 처음으로 만3세~5세를 대상으로 시범 보급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 당 하복과 동복 한 세트 기준 최대 40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복 원복 지원기관 선정은 오는 31일까지 접수 후 내달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직접 추첨 방식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세 살 한복 여든까지'는 한복 원복을 만들고 보급함으로써 유아기 때부터 한복과의 친숙함을 길러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2023년 첫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당은 지난해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한복문화 교육' 등 한복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향유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김도영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한복이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임을 일깨워주는 일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알게 하는 또 여타 교육 못지않은 소중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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