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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프랑스 내각 올해 중 붕괴 가능성 커지며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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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7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정치권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 격화로 위태로운 상태에 빠져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계 안팎에서는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올해 중 붕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발언도 그 여파가 계속 이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94포인트(0.19%) 내린 504.9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4.23포인트(0.18%) 떨어진 1만9261.7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1.48포인트(0.72%) 하락한 7143.03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14포인트(0.20%) 오른 8274.75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77.92포인트(0.23%) 내린 3만3089.72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8.40포인트(0.33%) 하락한 1만1579.5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 주요국 중에서 프랑스 증시의 하락폭이 가장 컸던 이유는 프랑스 정국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니에 총리 내각은 내년 말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긴축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60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올해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6%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유럽연합(EU)의 재정준칙이 규정하고 있는 3%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원내대표는 "정부가 무리한 증세를 추진해 국민들의 구매력을 떨어지게 만들면 내각 불신임을 추진하겠다"고 반발했다. 

바르니에 총리와 르펜 대표는 지난 25일 만나 이견을 좁히려 했지만 절충에 실패했다. 이후 르펜은 내각 불신임 카드를 다시 흔들었고, 바르니에 총리는 의회 절차를 건너뛰고 '헌법적 수단'을 동원해 예산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르니에와 르펜의 대치는 이르면 다음주 첫 불신임 투표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이후로도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불신임 투표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르니에 내각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프랑스 국채와 주식이 동반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를 넘어섰고, 독일과의 차입 비용 격차는 장중에 2012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위기 이후 최대인 0.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영국 프라이빗뱅크 쿠츠(Coutts)의 자산 배분 책임자 릴리안 초빈은 "프랑스는 정치적 불안정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총선 승부수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내년 예산안이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고, 조만간 내각이 붕괴되면 프랑스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은 탄탄하게 증가해 4분기 초에도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이날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2%와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의 전망과 일치하는 결과였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오염 필터 제조업체인 영국의 존슨매티가 반기 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다는 발표와 함께 11.7% 폭락했고, 스페인 제약사 그리폴즈는 캐나다 투자펀드 브룩필드가 인수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9% 떨어졌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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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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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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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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