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만성적 병목구간으로 교통사고 취약지로 남겨졌던 경북 경산시 국도4호선 대구 혁신동~하양 남하리 구간과 국도25호선 남천 협석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국비사업에 반영되면서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발표한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지역 2개 사업, 215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은 도로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을 개선키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의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돼 국비 215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된 경북 경산시의 △국도4호선 대구 혁신동~하양 남하리 단구간 확장사업(위) △국도25호선 남천 협석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구간.[사진=경산시]2023.01.16 nulcheon@newspim.com |
이번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2개소 215억원으로 △국도4호선 대구 혁신동~하양 남하리 단구간 확장사업(200억원) △국도25호선 남천 협석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15억원)으로 올해부터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4호선은 미확장 병목구간(대구 혁신동~하양 은호리)으로 평소에도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도로이다.
여기에 경산지식산업지구, 영천 경마공원 등 인접지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정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취약지이다.
경산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국도4호선 확장을 건의해 이번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감소, 정체 구간 흐름 개선 등 시민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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